IPO 증가에도 지난달 주식 발행 63.1% 감소

금감원 “유상증자 통한 자본조달 감소 여파”
  • 등록 2024-05-21 오전 9:00:43

    수정 2024-05-21 오전 9:00:43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기업공개(IPO)가 늘어났지만 지난달 주식 발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감소한 여파다.

금융감독원은 21일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은 703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019억원(63.1%)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역별로 보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등의 IPO가 전월 대비 4077억원(271.3%) 증가한 558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1454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6096억원(91.7%) 급감했다. 지난 3월에 LG디스플레이(034220)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던 게 기저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금융감독원)
회사채는 23조9398억원 발행돼 전월 대비 5조3210억원(28.6%) 늘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4조3270억원으로 전월 대비 3150억원(6.8%) 감소했지만, 금융채 발행 규모가 18조201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8428억원(47.3%) 늘어났기 때문이다.

은행채 발행 규모는 8조5994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7894억원(125.7%)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발행 규모는 35조9047억원으로 전월 대비 31.5%, 단기사채는 69조7535억원으로 10.5% 각각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증가 등으로 은행권의 자금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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