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탕웨이 "새해 소원은 결혼해 가정 꾸리는 것"

  • 등록 2013-11-19 오후 6:31:31

    수정 2013-11-19 오후 6:31:31

탕웨이(사진=인스타일)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중화권 톱스타 탕웨이가 오랜만에 화보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영화 ‘색,계’와 ‘만추’ 이후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탕웨이는 패션잡지 ‘인스타일’ 화보 촬영에 나서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의 콘셉트는 ‘혼자 만의 파티를 즐기는 여인’. 탕웨이가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촬영 관계자는 전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여러 면에서 개방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영화 촬영을 할 때에도 새로운 제안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밝힌 그는 “굉장히 자유롭게 자랐다. 열심히 놀다가 새벽 4시에 집에 들어간 적도 있다. 호기심이 많아서 말썽도 많이 일으켰다. 수묵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옛것에 애착이 많으며, 어린 시절에는 고고학자를 꿈꾸기도 했다”고 자유롭게 자란 유년시절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한국 방문이 결정됐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막걸리였다고 했다. 탕웨이는 한국 음식 마니아로 “한국의 많은 것을 좋아하지만 특히 전복죽, 삼계탕 등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취미는 걷기와 가사일. 스스로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스무 살 때부터 새해 소원으로 매년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게 해달라고 빌고 있다”고 밝힌 그는 “빨래, 청소, 요리하기를 좋아한다. 결혼해서도 잘할 자신이 있다”고 자유로운 사고와 대비되는 여성성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탕웨이의 내한 소식을 접한 배우 현빈의 반응도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영화 ‘만추’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 ‘역린’을 촬영 중인 현빈은 “상대배우로서 탕웨이는 똑똑했고 언제나 에너지가 넘쳤다. 같은 배우지만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친구다”고 그녀를 회상했다.

탕웨이는 영화 ‘시절인연’과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사이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탕웨이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12월호에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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