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인명피해 3명…소정방폭포 실종 여성 수색 난항

  • 등록 2018-08-24 오전 8:51:03

    수정 2018-08-24 오전 8:51:03

강풍에 무너진 주공아파트 담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며 전국에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전남 고흥군의 한 주공아파트 담장이 무너지면서 담장 옆을 지나던 김모(16)군이 하반신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로써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박모(23·여)씨와 부상을 입고 빠져나온 이모(31)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태풍 솔릭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실종자 1명과 부상자 2명이다.

해경, 제주 소정방폭포 실종 여성 수색 (사진=연합뉴스)
해경과 경찰, 소방대원 등은 실종된 박씨를 찾기 위한 작업을 이틀째 벌이고 있지만, 태풍이 지나간 이후에도 제주 지역의 바람과 파도가 거센 탓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씨와 이씨는 소정방폭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이동하다가 갑작스럽게 몰려온 파도에 나무로 만든 난간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6시 기준 태풍 솔릭은 대전 동남동쪽 약 3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32km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오늘 낮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2m(시속 79km), 강풍반경 210km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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