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분기도 기대 부합하는 호실적…조정시 매수-하나

  • 등록 2020-09-23 오전 8:12:53

    수정 2020-09-23 오전 8:12:53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3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주가(지난 22일 종가 기준)는 13만7000원으로 상승여력은 24.09%가량이다. 시가총액은 5조4165억원이다.

하나금투는 오리온의 올해 3분기(7월~9월)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액 6113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3%, 13.7% 늘어난 수치다. 이대로라면 컨센서스인 매출액 5853억원, 영업이익 1117억원을 각각 다소 웃도는 규모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현지 통화 기준 YoY 18.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법인은 태국 김스낵 전문기업 ‘타오케노이’와의 시너지 및 신제품 출시 효과를 보겠다.

심은주 하나금투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은 작년 상반기 재고 조정에 따른 기저효과가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쌀과자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법인도 선방 중이다. 지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전반적인 제과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오리온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2조2597억원(YoY 11.7%), 영업이익은 3996억원(22.1%)을 제시했다. 나아가 2021년은 매출액 2조4360억원, 영업이익 44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8%, 10.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심 연구원은 “올해 베이스가 높지만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쟁사 대비 견조한 매출 성장을 시현 중인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마땅하다. (주가)조정 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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