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파월 매파 발언에 외인 '팔자'…810선

파월 빅스텝 시사에 투심 위축
외인 '팔자' vs 개인·기관 '사자'
대부분 업종 하락…기타제조 2%대↓
에코프로비엠 2%대↓…에코프로 2%대↑
  • 등록 2023-03-08 오전 9:13:57

    수정 2023-03-08 오전 9:14:4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는 발언을 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46포인트(0.67%) 내린 810.30을 기록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빅스텝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주택 가격과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에서 아직 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98포인트(1.72%) 하락한 3만285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05포인트(1.53%) 밀린 3986.3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41포인트(1.25%) 하락한 1만1530.33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파월 연준 의장의 강한 매파적인 발언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달러화의 강세가 뚜렷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을 감안 원화 약세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 114억원, 기관 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38%), 굼융(0.10%)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기타제조가 2%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 등이 1%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HLB(028300)는 6%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펄어비스(263750)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2%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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