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장기물 품귀현상(마감)

  • 등록 2000-04-06 오후 5:10:32

    수정 2000-04-06 오후 5:10:32

6일 채권시장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장기물 딜링에 본격 뛰어들면서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강세장이 연출됐다. 이날 국고채 3년물은 1bp 떨어진 8.99%, 5년물은 2bp 떨어진 9.31%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1bp 떨어진 8.86%를 나타냈으며 3년물 회사채는 전날보다 1bp 떨어진 9.96%로 마감됐다. CD, CP는 각각 7%, 7.28% 였다. 오전부터 통안채 2년물로 매수세가 유입, 상승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한은이 통안채 창판금리를 8.86%로 정하면서 오후장들어 매수세가 주춤거리기도 했다. 2년물이 약해지면서 3년, 5년물 장기채로 매기가 이동했으며 물량을 구하지 못한 일부 기관들은 3년물 한전채등에도 사자 주문을 냈다. 일부 은행이 종가관리를 위해 장마감무렵 매물을 내놓기도 했지만 사자세력이 예상외로 강하게 붙자 매물을 회수해 가기도 했다. 단기물에 주력해왔던 메이저 은행들이 속속 장기물 딜링에 참여하면서 ‘섣불리 장기물을 내놨다가는 물건만 뺏긴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장외시장에서는 오후 3시 넘어서까지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으나 장내시장은 결제일(T+1)이 지준일과 겹쳐 매매가 체결되지 않았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장기물을 사려는 기관이 갑자기 늘어났다”며 “내일이 지준일이지만 기관들의 선네고가 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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