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제네릭 약가 차등제 도입 수혜 전망-NH

  • 등록 2021-06-22 오전 8:59:27

    수정 2021-06-22 오전 8:59:2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위더스제약(330350)에 대해 제네릭 약값 차등제 도입에 생동 의약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어 수혜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또 신제품 개발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NH증권 연구원은 22일 “위더스제약은 순환계 전문의약품과 퍼스트제네릭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시대 수혜인 노인성 질환군 약품 매출이 성장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하락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제네릭 약가 차등제 대비 목적으로 진행한 생물학적 동등성과 임상 실험으로 연구개발(R&D)비용이 증가했다”며 “현재 총 8건의 위더스제약 제품이 생동 승인됐고, 2023년까지 생동 의약품 매출 비중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단기에는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생동 능력이 부재한 타 제약사는 약값 인하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위더스제약의 생동 제품 증가는 향후 매출 성장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582억원, 영업이익은 567.9% 증가한 91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이중정의 하반기 매출 기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듀로텔정과 아바젯정이 각각 5월과 6월에 출시됐고, 기존 제품보다 높은 마진율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에는 인벤티지랩, 대웅제약과 장기 지속형 주사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위더스제약은 전용 고장을 구축해 제품 생산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7월 호주에서 임상1상이 진행될 예정이고 2023년 한국 판매를 목표로 한다”며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이 연간 1540억원임을 고려할 때 주사 탈모치료제 출시는 위더스제약의 실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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