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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 상승한 3만4589.7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9% 오른 4080.11에 마감하며 단박에 4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4.41% 폭등한 1만1468.00을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3억원, 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43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8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건설업이 2%대 오르고 있고 서비스업, 증권, 섬유와 의복 등도 각각 1%대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광물, 금융업 등은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거의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29%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47% 상승 중이다. 카카오(035720)와 카카오뱅크(323410)는 각각 3%대, 5%대 강세다. 카카오페이(377300)도 6%대 급등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삼성전기(009150)와 삼성생명(032830)은 1%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