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신임 건교차관은 누구인가?(상보)

  • 등록 2006-11-27 오전 10:43:55

    수정 2006-11-27 오전 10:48:03

▲ 신임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이 김용덕 차관 후임으로 건설교통부 차관에 임명됐다. 김 차관은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북 고창 태생의 신임 이춘희 신임 차관은(51세)은 광주제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행시 21회 출신 정통 건교부 주택통 경제관료다.

98년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98년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99년 건설교통부 공보관 2000년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 2002년 건설교통부 주택도시국장 등을 거쳤다.

2002년 주택국장시절 국민임대주택 50만가구 건설 등 2002-2012년 주택 500만가구 건설계획을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1998년 국민의 정부시설 조우현 전 차관과 함께 규제개혁 과제 가운데 하나인 분양가 자율화를 비롯해 부동산 관련 제도의 밑 그림을 그린 장본인 중 한 사람으로 꼽혀왔다.

2003년 신행정수도추진지원단장을 맡아 행정수도 이전에 관여하면서 행정도시 건설의 최선봉에 섰고 이와 관련한 위헌소송의 정부측 변론을 주도, 지난해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으로 부임한 바 있다.

고교 영어교사인 동갑내기 부인 서명숙(51)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

한편 청와대는 차관급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에는 남인희(54) 건교부 기반시설본부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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