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계 ‘재택근무’ 언제까지… ‘재연장’ 이어져

SK, 이달 말까지 기간연장, SK이노 등 22일까지
현대기아차 20일까지, 두산·코오롱·효성도 연장
한국조선해양은 절반씩 1주일 재택근무하기로
  • 등록 2020-03-14 오후 1:53:19

    수정 2020-03-14 오후 1:53:19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KT 직원이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KT)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대기업들의 재택근무 기간이 매주 연장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회사 (주)SK는 이달 말까지 재택근무 기간을 확대했다. 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도 오는 22일까지 재택근무 기간을 늘렸다. SK텔레콤도 지난 10일 구로에서 콜센터 집담감염이 발생하자 12일부터 자사 콜센터 직원 6000명 중 희망자 15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조치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재택근무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 앞서 지난 6일까지로 예정했던 자율적 재택근무를 한 차례 연장한 데이어 이번에 다시 1주일 늘렸다. 격일제 재택근무를 진행 중인 현대모비스도 기간을 1주일 연장, 오는 20일까지 시행키로 했다.

두산과 코오롱그룹도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기간을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다. 우선 두산그룹은 유연근무제 확대 및 임신부와 기저질환자 대상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코오롱그룹은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재택근무를 1주 연장해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 효성그룹 역시 지난 12일 재택근무 추가 연장을 결정, 오는 22일까지 시행키로 했다. 팀장들이 업무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50% 인원이 재택근무하는 식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한국조선해양은 오는 16일부터 절반씩 나눠 1주일간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회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력 절반만는 남기겠다는 취지다.

반면 전사출근을 이어어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대표적인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관련 제조업 특성상 보안 및 장비 등을 이유로 연구개발(R&D) 직종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제한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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