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화 약세에 1290원대 급락…美 CPI 예상치 하회

글로벌 달러인덱스 105선 추가 하락, 약달러
국내증시 상승 전환, 1% 안팎 올라 위험선호
  • 등록 2022-08-11 오전 9:10:18

    수정 2022-08-11 오전 9:10:18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하락하며 1290원대로 급락했다. 13원 가까이 떨어진 이후 10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는 중이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사진=AFP


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1310.4원) 대비 10.8원 하락한 129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3.4원 하락한 1297.0원에 시작한 뒤 10원 안팎의 낙폭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날 환율이 1290원대로 급락한 것은 미국 물가 정점 기대 확산에 따른 달러화 약세다. 간밤 공개된 7월 미국 CPI가 시장예상치보다 낮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5%를 기록했다. 전월인 6월(9.1%)과 비교해 0.6%포인트 떨어졌다. 월가 예상치(8.7%) 역시 하회했다.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은 0.0%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올라 전달과 같았으나, 시장 예상치인 6.1% 상승을 밑돌았다.

이에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6선에서 105선으로 하락했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내린 105.19를 나타내며 105선에서 추가 하락하는 중이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이어받아 국내증시도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650억원 가량 팔고 있으나 개인, 기관의 매수세에 1.18%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70억원 사고 기관도 매수에 나서며 1.60%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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