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정보보호기술개발 5개년 계획 발표

  • 등록 2001-03-13 오전 10:47:29

    수정 2001-03-13 오전 10:47:29

[edaily] 오는 2005년까지 정보보호 핵심 기술개발에 2777억원이 투입된다. 정보통신부는 우리 나라를 세계 5대 정보보호기술강국에 진입 시키고 안전한 지식정보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2777억원(정보화촉진기금 1913억원, 민간자금 864억원)을 투입,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 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정보보호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보보호기술개발 5개년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 계획이 완료되는 2005년에는 정보보호분야의 내수 3조원, 해외수출 9억달러, 고용창출 3만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독자적인 정보보호기술 확보를 통한 국가정보보호기반의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계획은 2000년 8월부터 산 학 연 관계자로 구성된 연구반에 의해 시안이 작성되었으며, 그 동안 수 차례 관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가정보화정책 최고심의기구인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의 의결을 거쳐 곧 시행될 예정이다. 정보보호기술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통부는 산·학·연 공동으로 5년 동안 ▲고비도(高秘度)·고속암호, PKI, 생체인식 등 정보보호제품 전반에 적용되는 공통기반기술(5년간 총 808억원), ▲취약점 분석 및 해킹 자동탐지·퇴치, 자동면역백신 등 시스템·네트워크 보호기술(1244억원), ▲컨텐츠보호, 전자지불시스템 등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조성을 위한 응용서비스보호기술(725억원)을 개발하여 국내 정보보호 산업체에 수시로 전수한다. 또한 연구개발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대학은 정보보호 기초·원천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보호센터 등 정부출연기관은 산업체가 투자하기 어려운 중·장기 선도기술을, ▲정보보호산업체에서는 상용기술을 중점 개발하도록 대학, 연구소, 산업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토록 했다. 한편, 정통부의 분석에 따르면 정보보호기술 및 산업 역량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그 뒤를 영국, 프랑스, 일본 등과 우리 나라가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특허청에 지난 96년부터 2000년 4월까지 등록된 정보보호기술 특허 건수에서 한국은 세계 8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98년 대비 99년 특허건수가 62% 증가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정부와 산 학 연이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우리 나라가 세계적으로 정보보호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정통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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