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BcN시범서비스..유비쿼터스 `성큼`

유비쿼터스 응용서비스 32개 선보여
  • 등록 2005-09-09 오전 10:36:42

    수정 2005-09-09 오전 10:53:01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유무선통신과 방송, 인터넷이 하나의 망으로 융합된 `BcN`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유비쿼터스·컨버전스 시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SK텔레콤(017670)이 주관하고 하나로텔레콤(033630), 삼성전자(005930)가 참여하는 `유비넷(UbiNet)` 컨소시엄은 9일 경기도 분당 파크뷰에서 `BcN(광대역통합망;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갖고 ▲음성·데이터 통합 ▲유·무선 연동 ▲통신·방송 융합 ▲유비쿼터스형 응용 서비스 등 총 4개군 32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멀티미디어 컬러링`과 `멀티미디어 레터링`은 휴대전화의 통화대기음과 레터링 서비스를 유선전화에서 구현한 것. 가입자가 원하는 영상과 음악을 발신자에게 제공해주고 가입자가 지정한 멀티미디어 영상을 수신자에게 보여준다.

유·무선간 영상전화도 가능해졌다. 유비넷 컨소시엄이 처음으로 구현한 `영상전화 연동서비스`는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영상전화와 BcN영상전화를 연동했다.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해 스카이라이프를 시청할 수 있는 `SCN(위성케이블방송; Satellite Cable Network)` 서비스와 가입자가 TV를 시청하던 도중 TV 화면을 통해 영상전화를 할 수 있는 `T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선보였다.

가입자의 위치와 시간을 파악해 유용한 할인 쿠폰 정보 등을 제공하는 `ZBPMS(Zone Based Personalized Multimedia Service)` 서비스도 구현됐다. 특정 지역내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개인 맞춤형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정보 기반의 유비쿼터스 응용 서비스로 세그먼트 마케팅에 활용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음성·데이터 통합, 유·무선연동, 통·방 융합, 유비쿼터스 응용부문에서 약 70여건의 BcN 핵심기술을 발굴해 개발중"이라며 "BcN 시범서비스는 실생활 응용이 바로 가능해 유비쿼터스·컨버전스 시대를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8월 KT, 데이콤과 함께 BcN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은 하나로 텔레콤, 삼성전자, 대한전선(001440), 스카이라이프, 부산시청, 서울대학교 등 25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범서비스를 추진중이다. 현재 조기 상용화를 위해 수도권, 부산, 대전지역의 600여가구를 대상으로 BcN 시범가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BcN 사업의 또 다른 컨소시엄인 KT의 `옥타브`와 케이블방송사엽함의 `케이블BcN` 컨소시엄도 오는 9월말과 10월초에 각각 시범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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