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당원명부 탄압에 이용할까 우려..비례대표 출당 고려”

  • 등록 2012-05-22 오전 10:09:17

    수정 2012-05-22 오전 10:09:17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검찰의 당원명부 압수수색과 관련 “당원명부는 정당의 심장과 같은 것”이라며 “정당 전체를 압수당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압수한) 서버는 돌려주는데 아마 전부 카피(복사)해서 여러 가지로 탄압에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헌법에 보당된 정당의 정치 자유를 완전히 침해한 것”이라 거듭 강조하며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변호사 입회도 거부했다. 어떻게 당원 명부를 가져가려 하느냐고 했더니 (검찰이) 당원 명부는 꼭 그렇다면 영장에는 적시돼 있지만 제외하겠다 동의할 수 있느냐고 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오리발 내고는 탈취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 위원장은 “법적인 부분도 취할 게 있다면 찾아 모든 조치를 취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 출당 조치와 관련해서는 “결국 출당 조치까지 다 열려있는 상태로 회의를 할 수밖에 없다”며 “(비례대표 사퇴서 제출 여부를) 어제(21일) 오전 10시까지 확인하고 회의를 열어 중대 발표를 하려고 했는데 왜 검찰이 중간에 끼어들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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