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세컨드 하우스’ 투자 인기

  • 등록 2018-09-25 오후 1:13:00

    수정 2018-09-25 오후 1:13: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바닷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광 수요 증가로 지역 내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가 증가한 데다 최근에는 여가·휴양과 투자 목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세컨드하우스’로도 인기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양도시의 부동산 시장 가치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 역시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오피스텔 청약 결과 710실 모집에 총 4219건이 접수돼 평균 5.9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 3월 GS건설이 공급한 ‘속초자이 단지 내 상가’, 한화건설이 지난 4월 공급한 ‘여수 웅천 디아일랜드 스퀘어’는 계약 당일 모두 팔렸다.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 기존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승승장구와 더불어 최근에는 세컨드하우스로도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세컨드하우스는 평소에는 단기 임대를 통해 임대 수익을 거두다가, 휴가 시엔 가족들과 여가·휴양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지난 해 분양한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서울 57가구(25.2%), 경기 19가구(8.4%) 등 강원도를 제외한 지역의 계약률이 45.2%에 달하며 세컨드하우스의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건설사들도 이러한 관심에 발맞춰 국내 유명 해양도시인 송도, 속초, 여수 등을 중심으로 알짜 단지들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를,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명지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 오피스텔을 분양했으며, GS건설은 여수에서 생활형 숙박시설 ‘웅천자이 스위트’를 이달 분양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유명 해양도시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은 물론 휴양, 여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며 투자자들의 러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송도, 속초, 여수 등 바다와 맞닿은 지역은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한 만큼 인기가 뜨거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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