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곳 재벌 총수 자택, 공시가격 지난해보다 34% 상승

재벌닷컴, 39개그룹 조사…이건희 회장 자택 4곳 공시가 964억
  • 등록 2019-05-05 오후 3:31:23

    수정 2019-05-05 오후 3:31:2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주요 그룹 총수의 자택 공시가격이 올들어 지난해보다 평균 34%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60대 그룹 중 올해 주택 공시가격이 확인된 39개 그룹 총수(대주주 일부)의 자택 공시가격을 공개한 데 따르면 합산 4293억원으로 작년 3207억원보다 33.9% 증가했다.

공시가격 1위를 차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 한남동과 이태원동,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초동 공동주택 등 4곳의 공시가격이 총 964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96억원보다 38.5% 상승한 가격이다. 한남동 자택은 398억원으로 52.5% 가장 크게 올랐고 이태원동 자택은 338억원으로 43.8%, 삼성동 주택은 167억원으로 20.1%, 서초동 공동주택은 60억7200만원으로 0.1% 순으로 상승했다.

2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자리였다.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공시가격이 지난해 261억원에서 올해 404억원으로 54.8% 올랐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공시가격이 372억원으로 작년 250억원보다 48.8% 상승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180억원(45.9% 상승),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서울 성북동 자택은 155억원(26.2% 상승),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141억원(48.3%)을 각각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 공시가격은 서울 한남동 자택과 청운동 주택을 합쳐 142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36.7% 상승한 가격이다.

뒤를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 공시가격이 126억원으로 작년보다 43.2% 올랐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자택은 119억원으로 27.0% 상승했다.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64억원에서 103억원으로 61.4% 올라 조사 대상 총수 중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유한 서울 한남동과 가회동 주택 공시가격은 67억원으로 작년보다 1.4%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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