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산업협회, 외환서비스 혁신방안 `환영`…"수수료 인하 기대"

  • 등록 2020-06-05 오전 8:53:07

    수정 2020-06-05 오전 8:53:07

류영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은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융복합·비대면 확산과 경쟁 촉진을 통한 외환서비스 혁신방안`에 대한 환영입장을 5일 밝혔다.

이번 외환서비스 혁신방안에는 환전·송금업무의 위탁허용, 국내 소액송금업자간 송금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송금중개제도` 신설 등의 융복합·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내용이 담겨있다. 은행이 환전한 외화를 택배·주차장·항공사 등을 통해 전달 받는 환전·송금업무 위탁과 소액송금업자간 송금 네트워크의 공유를 허용키로 했다.

또 신사업 규제 신속확인, 거래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핀테크 사업자들의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를 촉진한다. 새로운 외환서비스는 30일내 규제 해당 여부를 정부가 확인하고 필요시 면제하는 신사업규제 신속확인·면제제도를 신설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서비스 공급자간 경쟁 촉진을 위해 증권·카드사의 환전·송금업무를 확대하고 핀테크 기업의 외환서비스 진입요건을 완화할 것”이라며 “관련 유권해석 등은 즉시 시행하고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및 관련규정 개정은 9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핀테크 업계는 이번 혁신방안이 다양한 핀테크 사업자들이 혁신적인 외환 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도록 진입문턱을 낮춰주고, 그동안 소액해외송금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이었던 외환전문인력 운용에 관한 부분을 해결하는 등 외환 서비스 시장의 확대와 함께 앞으로 핀테크의 서비스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핀테크산업협회장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비대면의 확산은 본격적인 핀테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이번 혁신방안으로 핀테크 기업들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늘고 외환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이 촉진되면 수수료 인하 및 서비스 이용 편의 등이 향상될 것”이라며 “정부의 규제완화, 제도개선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핀테크산업협회 회원사 모두가 금융소비자 편익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며, 핀테크업권 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과의 호혜적인 발전방안을 구상하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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