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3분기 실적 부진…투자의견 '중립'-IBK

  • 등록 2015-11-17 오전 8:37:52

    수정 2015-11-17 오전 8:37:5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대우조선의 두산엔진 보유물량 처분에 따른 수급악화 등으로 주가 수준이 이미 많이 낮아져 있으나 전반적인 조선업황의 부진으로 당초 기대했던 수주에는 못미치는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추후 수주 확대 및 밥캣 미국증시 상장 가시화로 지분가치가 부각되는 시점에서 비중확대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9% 하락한 1660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 적자가 지속됐다. 이는 희망퇴직 위로금 등 구조조정 관련 비용 178억원이 판관비에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일회성 비용 제외시 적자는 9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수주인식은 2275억원, 3분기 누계로는 4418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과 대우로부터의 수주가 약 4000억원으로 두산엔진 수주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3분기 말 계약 후 인식대기 금액이 3527억원으로 연간 수주금액은 7400억~8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연초 1조2000억원 수주목표 대비 많이 낮아진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9.0% 감소한 2395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3분기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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