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태풍 '바비' 이어 '마이삭·하이선' 한반도 덮치나

  • 등록 2020-08-27 오전 8:20:54

    수정 2020-08-27 오전 8:45:55

제8호 태풍 ‘바비’가 수도권으로 북상한 27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건물 유리창이 강풍에 깨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의 이동 경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태풍 ‘바비’가 27일 새벽 서해 중부 해상을 통과하면서 인근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를 뿌리고 있다.

현재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경기도, 충청도, 전북, 일부 강원도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중부 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08~144㎞(초속 3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은 최대순간풍속 시속 70~110㎞(초속 20~30m)로 강하게 불겠다.

태풍의 첫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에서는 지난 26일 강풍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로 144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해안동과 서귀포시 대정읍 등의 887가구는 정전 피해도 겪었다.

태풍이 휩쓸고 간 전남과 전북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태풍 ‘바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현재 태풍 ‘바비’가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면서 이들 태풍의 이동 경로가 주목되고 있다.

마이삭(MAYSAK)으로 명명될 예정인 9호 태풍은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 마이삭은 나무의 일종을 뜻하며, 하루 만에 초당 23m의 세기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례적인 장마에서 오보를 냈던 기상청과 달리 정확한 예보로 입소문을 탔던 체코 기상 앱 ‘윈디’에 따르면 마이삭은 오는 28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 해상을 통과하고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태풍 예상위치를 보면 오는 9월 2일 밤 부산 인근을 통해 상륙한 뒤 다음날 새벽 경북 영덕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뜻한다. 하이선의 현재 정확한 규모와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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