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회복기대감에 목표가↑…저가매수 기회 -NH

  • 등록 2021-01-13 오전 7:59:22

    수정 2021-01-13 오전 8:03:0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 면세점 판촉심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 이후 회복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기존 27만원에서 7.4% 상향 제시했다. 현재 1월 12일 종가 기준 신세계의 주가는 25만5000원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저가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며 “4분기에 이어 1분기도 영업환경은 좋지 않지만 2분기에는 백신 접종과 날씨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세계의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1조3132억원,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이 전망된다.

백화점은 순매출 4107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1% 줄어들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면세점은 순매출 4341억원, 영업적자 347억원으로 추정된다. 순매출은 전년 대비 50%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 하이난 면세점 급성장 등으로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마케팅·판촉 심화, 인천공항 임대료에 대한 리스회계 변경 등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기타연결 자회사도 대체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인천공항 임대료에 대한 리스회계 변경으로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11% 줄었다”면서도 “같은 기준 적용시 2022~2023년에는 EPS가 각각 5%씩 상승하기에 기업가치에는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생명 주가 상승에 따라 신세계의 매도 가능 자산가치가 상승한 점도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작용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현재도 4분기와 비슷한 부진한 영업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2분기 회복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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