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또 하락 출발...금융주 강세, 생명공학 강보합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12일 개장초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오전 10시27분 현재 어제보다 2.66%(108.07포인트) 떨어진 3947.8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4000포인트가 깨졌는데, 지난 3월10일과 비교하면 20% 이상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20%가 빠지면 하락장(bearish market)으로 보고 있다. 다우지수는 0.82% 올라 1만1379.5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골드만 삭스의 릭 셔룬드가 지난 3개월간 매출이 59억5000만 달러에서 57억5000만 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함으로써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다. 반면 경영실적을 발표한 J.P.모건은 예상보다 실적이 좋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는 전문가들이 주당 16센트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으나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을 맞춰 놀라게 했다.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등 금융주가 강세다. 반도체 지수는 약세지만 생명공학 지수는 강세다. 암겐과 바이오젠이 소폭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보합세며, 모토로라는 2% 이상 빠졌다. 아멕스 인터넷 지수와 네트워킹 지수는 각각 2.71%, 2.86씩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