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상 약세..`쇠고기 관련제품 폐기`

[edaily 홍정민기자] 미국산 쇠고기 원료 제품에 대한 수거 및 폐기 결정을 내린 대상(001680)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9시53분 현재 전날보다 75원(1.81%) 하락한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상은 미국산 쇠고기를 원료로 한 제품들을 수거해 폐기퍼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쇠고기 감치미`와 `돈부리 쇠고기`, `보크라이스 쇠고기` 등이다. 회사측은 "우선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매장에서 제품을 수거했으며 나머지 유통되는 제품들도 철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폐기처분으로 3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CJ(001040), 풀무원(017810), 오뚜기(007310) 등 여타 음식료업체들도 약세로 돌아서거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하락률은 각각 0.48%, 0.17%, 1.95%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