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100% 넘는 폭등에 거래 중단…장 마감 후에도 47%↑

24일(현지시간) 103.94% 올라 91.71로 마감
시간 외 거래에서도 47% 넘게 급등
짐 벨 CFO 사임소식 전해진 후 폭등세
  • 등록 2021-02-25 오전 8:21:37

    수정 2021-02-25 오전 8:21:37

게임스탑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장 후반 100% 넘게 올랐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개미들의 반란’으로 지난달 말 주가가 폭등한 뒤 추락했던 미국 게임스톱(게임스탑·GME)주가가 100% 넘게 올랐다. 대대적인 경영진 개편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다. 장 마감 15분 전에 거래가 중단됐다.

24일(현지시간) 게임스톱 주가는 103.94% 올라 91.71달러에서 마감했다.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도 47%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날 폭등세는 게임스톱 짐 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다음 달 26일 사임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게임스톱 측은 사임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벨이 자의가 아닌 타의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벨은 게임스톱 온라인 판매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투자자로 나선 라이언 코헨 추이 공동창업자에 의해 밀려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벨의 사임은 최근 게임스톱 주가 폭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게임스톱은 지난달 레딧 등 SNS에서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수직 상승한 회사다. 주당 20달러를 밑돌았던 게임스톱 주가는 최고 483달러까지 치솟았지만 40달러대로 급락했다.

이로 인해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자 미 규제 당국이 본격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게임스톱 매수를 추천한 ‘대왕 개미’ 키스 질과 증권거래 앱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미 의회 청문회를 열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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