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욕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790선

개인 429억 ‘사자’…외국인 383억 ‘팔자’
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 등 강세
넥슨게임즈 2% 상승…씨젠 3%대 하락
  • 등록 2022-07-21 오전 9:21:16

    수정 2022-07-21 오전 9:21:1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반도체 업종을 주축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의 수급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2포인트(0.37%) 상승한 793.84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오른 3만1874.8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59% 상승한 3959.9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1.58% 뛴 1만1897.65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한 건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넷플릭스는 당초 예상보다 적은 가입자 손실을 기록하며 7% 넘게 상승했다. 아울러 미국 상원에서 반도체 지원법에 대한 절차적 표결을 통과시키면서 반도체 지수가 2.49% 상승하자 엔비디아, AMD 등이 4%대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일 한국 증시의 상승분 반납 요인인 달러화의 강세가 여전하지만, 이 또한 장 후반 일부 완화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 기대가 높아진 점도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전일에 이어 원화의 흐름에 주목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2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3억원, 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통신서비스(1.31%), 소프트웨어(1.12%)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0.9%), 금융(0.92%), 일반전기전자(.088%), IT S/W & SVC(0.86%), 오락문화(0.9%), 디지털컨텐츠(0.66)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담배(0.51%), 제약(0.18%), 의료·정밀기기(0.1%)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넥슨게임즈(225570)는 2%대 강세다. HK이노엔(195940), 아프리카TV(067160), 현대바이오(048410), 에코프로비엠(247540), 컴투스(07834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086520), 동진쎄미켐(005290), 대주전자재료(07860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씨젠(096530)은 3%대,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2%대 넘게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 휴젤(145020), 티씨케이(064760), HLB생명과학(067630) 등은 1% 넘게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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