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가 개발한 ‘얼스 에디션’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LDPE’, ‘HDPE’와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 ‘PLA’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30% 이상 포함해 탄소 발생량이 적고, 땅에 묻거나 바다에 버려지면 완전 분해되는 생분해 성분을 사용해 친환경적인 생분해 플라스틱이다.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 ‘메이크업 인 뉴욕 2022’에 씨티케이가 자사 뷰티 ‘B2B’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을 소개하는 부스에서 ‘얼스 에디션’ 소재로 만든 패키지 시제품을 공개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화장품 제품을 포장하는 단상자는 보통 한 겹의 종이 상자로 만드는데, 얼스 에디션 소재로 사용하면 생산 시에 종이상자보다 탄소 발생량이 적으면서 내구성은 더 뛰어난 친환경 상자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외에도 제품 포장에 종이상자를 주로 사용하는 식품, 의약품 등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얼스 에디션 소재는 곧 완공하는 캐나다의 제1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는 이달 말 전체 자동화 라인 구축을 앞두고 현재 시범운영에 있다. 연내에 본격적으로 얼스 에디션을 포함한 다양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를 자동화 라인을 통해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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