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장애인 프렌들리…`화면해설영상` 장애·비장애 허문다

문체부, 청각장애인 위한 수어채널 개설 이어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영상 제작·확산
매주 주요정책 소개영상에 화면해설 추가 소개
  • 등록 2023-09-11 오전 9:30:10

    수정 2023-09-11 오전 9:35:3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미디어 세상’을 실천하고 정보에 소외된 시각장애인의 정책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유용한 정책들을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 영상으로 제작해 확산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화면해설 영상은 시각장애인에게 영상 속 정보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의 행동과 배경, 상황 변화 등의 요소를 음성으로 설명해 제작한다.

시작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첫 번째 화면해설 영상 ‘소리로 보여드립니다’의 주요 장면(사진=문체부 제공).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그동안 “장애인의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 환경도 같이 좋아진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현장에서 장애인 프렌들리라는 강력한 정책 기조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들의 공정하고 차별없는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정책을 짜임새 있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정책을 소개하는 ‘수어로 보는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데 이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영상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9월에는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일, 이하 한시련)와 함께 국정과제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국민 품속 청와대의 첫 번째 전시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비롯해 청와대의 다채로운 모습을 화면해설 영상으로 제작, 문체부 누리소통망과 한시련 보유 시각장애인 전용 누리집 등에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첫 공개 화면해설 영상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소리로 보여드립니다’이다. 비장애인은 놓치기 쉬운 일상 속 위험을 화면해설 영상 방식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이후 문체부는 정부 부처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영상에 화면해설을 더해 일주일에 2편씩 유튜브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수요자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에서 대상 영상을 결정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화면해설 영상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비장애인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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