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넷제로’…풀무원 ‘친환경 케어’ 전략 추진

  • 등록 2024-01-31 오전 8:18:56

    수정 2024-01-31 오전 8:18:5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풀무원(017810)이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으로 만드는 ‘넷 제로’(탄소중립)와 생물 다양성 보존 전략(네이처 포지티브)을 추진한다.

풀무원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기존 친환경 전략보다 실천적 의미를 더욱 강조한 ‘친환경 케어’ 전략을 선언하고 관련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장기 목표는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 등을 우선으로 추진한다. 풀무원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넷 제로 전략으로 오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20%를 감축하고(2022년 대비) 이후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담았다.

또한 풀무원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자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수자원을 2022년대비 13% 감축, 플라스틱을 20% 감축하는 네이처 포지티브 로드맵을 마련했다. 선언적인 성격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감축 목표와 추진 방향까지 설계해 ‘실천’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구체적으로 △지속가능 에너지 △지속가능 수자원 △지속가능 원재료 △지속가능 파트너십 등 총 4가지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을 적극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풀무원은 전국 제조 사업장과 물류센터에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발전, 중장기적으로는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로 자원화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자체 제품 탄소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업장 배출량에 대해 예상 탄소 가격을 매겨 투자 시 검토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시범 사업을 통해 저탄소 콩, 샐러드, 마른 김 양산 체제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콩, 수산물 등 지속가능한 원료 구매 비중도 높여가면서 동물복지 축산, 계란 비중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와 수소 화물 차량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달 환경 데이터 관리를 위해 넷 제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활용해 전사 통합 환경 데이터 관리를 위한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 전사의 모든 법인과 협력사의 온실가스 데이터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만큼 더 적극적으로 탄소 감축 관리를 할 계획이다.

홍은기 풀무원 ESH실장(상무)은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친환경 케어 전략을 수립하고 풀무원 공급망 전체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케어 전략이 선언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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