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HIC,상한가.."전날 주총 특별한 것 없었다"

  • 등록 2001-03-29 오전 11:16:53

    수정 2001-03-29 오전 11:16:53

[edaily] 전날 주총을 마친 IHIC가 7일만에 상승 반전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는 IHIC의 정기주총에서 호재성 재료가 나온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IHIC측은 "정기주총에서 새롭게 제시된 얘기도 없고 주가가 크게 오를 만한 재료도 없다"고 밝혔다. 최찬식 IHIC 이사는 "전날 주총에서 본사 소재지를 경북 경산에서 서울로 옮기기로 결의했고 업종을 화학섬유에서 인터넷 관련사업으로 변경했지만 이런 결정이 주가가 영향을 미칠 만한 건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무제표 승인과 연구개발분야 임원 선임도 있었지만 주가와 별 상관없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최이사는 또 "프리챌에 이어 코스메틱랜드 등의 합병이나 사업양수가 실패로 끝난 이후 다른 업체와 기술제휴 등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가시화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강세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IHIC는 지난해 매출 30억4400만원, 영업손실 6억4400만원, 경상손실 12억2400만원, 순손실 2억24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에는 특별이익 10억원이 포함돼 있다. IHIC는 29일 11시 20분 현재 상한가(↑2700원)인 2만5600원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매수잔량은 1.2만주 정도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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