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타 출장했지만 뜬공 아웃...팀은 역전승

  • 등록 2017-09-17 오후 3:12:19

    수정 2017-09-17 오후 3:12:19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빅터 아라노 대신 대타로 등장했다.

김현수는 오클랜드 투수 시몬 카스트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7회초 수비때 투수 호비 밀너로 다시 교체됐다.

이날 1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에서 2할3푼6리로 약간 내려갔다.

필라델피아는 오클랜드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회 도중 비가 내리는 바람에 1시간 45분 정도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필라델피아는 경기가 속개되자마자 오클랜드 구원투수를 상대로 3회와 4회 각각 1점 씩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말에는 호르헤 알파로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8회말 1사 3루에서 J.P.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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