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기초연·농림축산검역본부 '맞손'···바이러스성 동물 질병 대응

30일 업무협약···연구 저변 확대, 협력 생태계 구축
  • 등록 2021-09-02 오전 9:11:44

    수정 2021-09-02 오전 9:11:44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산하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난달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 연구 저변 확대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질병 연구 △인적·학술정보 교류 △시설·기술·자원 등 연구 인프라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바이러스성 인수공종 질병 연구 협력을 위해 지난 달 30일 업무협약을 맺었다.(왼쪽부터)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김종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사진=기초과학연구원)
양 기관은 첫 공동연구로 ‘국내 발생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에 대한 조류·포유류 병원성 위험성평가’를 하기로 했다.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특별방역 시작일인 다음 달 1일부터 착수한다.

바이러스연의 기초연구 역량과 검역본부의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합쳐 사람, 동물, 생태계를 연계한 ‘원헬스(One Health)’ 연구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종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 분야 기초·응용 연구 연계 플랫폼을 마련하겠다”며 “우수한 연구 성과가 백신·치료제 등으로 실용화되도록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영기 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은 “메르스나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이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미리 연구를 해야 한다”며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인수공통질병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질환 극복 플랫폼을 개발해 국가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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