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ETF 투자 전략은…"낙관론 즐기되 리스크 관리"

키움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2-03 오전 8:56:42

    수정 2023-02-03 오전 8:56:4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월 랠리’ 지속 여부를 두고 신중론과 낙관론 사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있어 낙관론을 즐기면서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언급된 만큼 시장이 앞서 반영한 3월 금리인상 종료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며 “다만 경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유동성 사이클 종료와 함께 주식, 채권 수익률이 동반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면 올해 연초 이후로는 주식, 채권, 리츠, 금, 탄소배출권 등 대부분 자산군이 상승 전환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반등은 중국 리오프닝, 인플레 완화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종료 기대, 미국 및 유럽 등에서의 경기 연착륙 가능 시대와 수급 요인이 맞물리며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실물 지표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제조업 PMI, 서비스 물가 등 추가 지표 확인이 필요한 국면으로 추가 상승 이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이 횡보한다면 커버드콜 전략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조언이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포트폴리오 매수와 콜옵션 매도 전략을 결합해 자본이득과 꾸준한 배당 이익 창출을 목표로 설계됐다.

김 연구원은 “1월 시장은 연준의 정책금리 종료 기대를 반영하며 랠리를 시현했고 기대감이 먼저 반영된 물가와 고용지표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실리고 있어 시장의 온기는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기업실적은 계속 하향 조정 중이며 경기선행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추세적인 강세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구간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할 만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미국 정유업체들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미국 인프라 산업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가 중국 자금 확보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