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외환전망)③NH선물"박스권 지속..방향설정 시기상조"

고점매도, 저점매수 전략 유효
예상범위 935~945원
  • 등록 2007-04-03 오전 10:19:08

    수정 2007-04-03 오전 10:19:08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이진우 NH선물투자 조사기획부장은 4월 달러/원 환율에 대해 추격매수나 매도보다는 되받아 치겠다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장은 "2월말 중국 증시의 급락과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부실은 3월 한 달 동안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여부로 시장이 고민하게끔했다"며 "그러나 일본의 인플레지표 추이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감안하고 탄탄한 매수세가 가격을 받치는 글로벌 자산시장의 지난 추이를 종합하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금융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는 중국 정부의 조치가 무색해질 정도의 지난 3월 증시 흐름은 추가적인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며 "기술적으로도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취약한 국면에 처해있어 4월에도 주요국 증시의 추이에 대한 면밀한 관찰은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진우 부장은 "아래 위가 꽉 막힌 달러/원 환율의 정체국면은 수급구도로 보나 시장참여자들의 포지션 상황과 심리상태를 감안할 때 4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외환시장에서의 달러시세 등락은 엔/원 환율 등 재정환율의 등락으로 소화해 가면서 935~943원, 좀 더 넓히면 930~950원 사이의 박스권 장세를 좀 더 거쳐야 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아직은 박스권 탈피가 즉각적인 방향성 설정으로 이어지기 힘든 서울 환시의수급구도임을 감안, 박스권 상단 돌파 시 추격매수보다는 고점매도(Sell on rally),박스권 하단 돌파 내지 접근 시에는 저점매수(Buy on dips)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환율은 단기적 매물공백으로 인해 과거와 달리 스파크(spark) 현상은 급락이 아닌 (단기)급등으로 나타나겠지만, 그러한 변동성 확대가 방향성 설정으로까지 이어지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이 부장은 "환율이 뜬다고 쫓아가기에는 대기매물이 아직 많고 환율이 밀린다고 숏으로 승부를 걸기에는 하방경직성이 너무 탄탄하다"고 덧붙였다.

4월 달러/원 환율범위 935~9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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