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야구 경기 중계 도중 방송사고가 났다.
KBS가 21일 오후 6시5분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SK-LG와의 경기를 2TV에서 생중계 하다 화면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방송사고를 낸 것. 화면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사고는 7회 이후 후반에 여러번 발생해 경기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렸다.
갑작스런 방송 사고에 시청자 불만도 폭주했다.
KBS를 통해 야구 경기를 보던 시청자는 트위터 등을 통해 'KBS 간만에 야구 야간중계하는데.. 미흡하네.. 렉 걸리는 것 처럼 뚝뚝 끊기고... 그것도 중요한 때!ㅋ'(제와피), 'KBS 2TV 중계방송 왜 이래요? 버퍼링 걸렸네'(dooyeong), 'KBS가 미쳤군. 야구 뚝뚝 끊긴다'(dhkimm), 'KBS 야구중계보면서 욕할뻔했다. 지구 반대편 중계도 아니고 인천에서 하는건데'(jijonghwan)라는 글을 올려 KBS에 불만을 표했다.
KBS는 지상파 TV로는 4년 만에 평일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를 중계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으나 시작이 순조롭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