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육아용품株 이틀째 강세..中 시장 기대

  • 등록 2014-07-15 오전 9:16:56

    수정 2014-07-15 오전 9:16:5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제로투세븐 등 출산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소외됐던 데다 최근 중국 육아용품 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아가방컴퍼니(013990)보령메디앙스(014100)는 전일비 7~8%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네오팜(092730)도 2% 이상 올랐다. 제로투세븐(159580) 역시 0.85% 상승세다.

중국 산아제한 정책 완화했지만 관련 업체들이 중국에서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이지 않는데다 육아용품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육아용품 관련주 주가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시장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무역협회는 올해부터 중국이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면서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은 기존 예상치보다 3~9% 추가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2018년 시장규모는 2013년보다 2.3배 성장한 6000억위안 이상일 것이란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22일부터 개최되는 세계 최대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인 ‘상하이 유아용품 박람회’에 23개 한국업체로 구성된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해 중국 육아용품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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