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주요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가을에도 미 정보기관에서 인질 정책 분석가로 일하는 한국계 여성을 상대로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의 부모가 한국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옆에 있던 고문에게 “예쁜 한국 숙녀가 왜 북한과 협상하는 일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여성은 인질협상을 훈련받은 분석가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민족 출신인가에 따라 경력을 결정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