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앨범 발매' 워너원 "끝을 언급하기엔 이르다"

  • 등록 2018-11-19 오후 5:40:27

    수정 2018-11-19 오후 5:40:27

워너원(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직 끝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이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를 발매하며 그룹 활동 마무리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워너원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가진 정규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정확하게 논의된 것은 없다”며 “멤버들끼리는 앨범 준비에만 힘썼지 따로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이번 활동이 끝나고 나서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Mnet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11명의 멤버들로 결성된 그룹이다. 그룹 활동 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예정됐다. 40여일 후면 계약기간이 만료이기 때문에 첫 정규앨범 발매를 맞아 열린 기자회견이었지만 활동 종료에 대한 언급은 피할 수 없었다.

강다니엘은 활동 종료와 연장 어느 쪽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도 “완주를 앞두고 있는 기분이다.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많은 분들이 워너원을 ‘청춘’이라고 이야기해주신다”며 “그 단어의 뜻이 좋다. 워너원이 ‘청춘’이라는 단어로 대중의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1년 6개월의 활동 기간에 아쉬웠던 점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재환은 “워너원으로 달려오면서 많은 도전을 해왔다. 할 때마다 재미있었다”며 “아쉬운 것은 없다. 행복하게 무대를 했고 많은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앞으로 남은 무대도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로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옹성우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체조경기장은 실내 공연장 중 최대 규모이면서 공연에 적합하게 리모델링까지 이뤄졌다.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는 하나로서 함께 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돼버린 운명,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수식으로 형상화했다. 그 동안 워너원이 ‘1÷x=1’ ‘0+1=1’ ‘1-1=0’ ‘1X1=1’으로 이어온 연산 시리즈의 연장이면서 현재 워너원의 상황을 표현한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 작곡가 Flow Blow와 ‘켜줘’의 작곡가 iHwak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 얼터너티브 댄스 장르의 곡이다.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다시 한번 운명적인 재회를 꿈꾸는 멤버들의 마음을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했다. 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하성운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Awake!’, 워너블을 향한 진심을 담은 ‘12번째 별’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헤어질 운명이라면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거친 매력으로 표현한 ‘어드벤처’, ‘헤어지더라도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운명’이라는 메시지를 부드러움으로 표현한 ‘로맨스’ 등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오후 6시 음원 공개가 되며 오프라인 앨범은 20일 발매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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