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시총 사상 첫 `10조HK달러` 달성

미화 약 1조2800억달러
  • 등록 2006-05-04 오전 9:43:34

    수정 2006-05-04 오전 9:43:34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3일 홍콩 증시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홍콩달러(1조2800억달러)를 달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해외 투자자들이 홍콩 및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의 미래에 높은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콩증권거래소(HKEX)의 로날드 아큘리 사장은 이날 홍콩 증시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이르렀다며 자축했다. 그는 "우리는 이날의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홍콩증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증시에 이어 아시아에서 3위다. 한국은 3월 말 현재 약 7500억달러로 아시아 4위이자 세계 15위며, 세계 1위인 뉴욕 증시의 시가총액은 무려 12조40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날 홍콩 증시는 또 5년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항셍 지수는 장중 1만7099.48까지 치솟았다가 0.94% 오른 1만1726.98로 마감했다.

3일 신화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 올해 홍콩 증시의 상승률은 일본과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시장에 뒤쳐져 있었기 때문에 최근의 상승세는 상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전했다. 홍콩 증시는 올해 들어서만 약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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