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개 팔자가 상팔자, 그 말이 맞네 --;"

  • 등록 2009-11-04 오전 10:07:35

    수정 2009-11-04 오전 10:07:35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 정말인가 봅니다. 대만에서 초호화 애견 호텔이 성업 중입니다.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애완견들을 이 곳에 투숙시켜놓고 가는데, 개 전용 수영장과 미용실은 물론 전담 트레이너가 몸매관리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사람은 가라, 개님만 들어오라는 애완견 전용 최고급 호텔, 함께 구경해 보시죠.
   
          

문을 열어주자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시원하게 수영장으로 뛰어 듭니다.

그런데 아무도 개가 수영장에 뛰어들었다며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곳은 대만의 한 애견 호텔.

이 곳은 `개들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화려하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투숙한 애견들은 주인이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 하루 종일 이곳에서 수영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전담 트레이너가 매일매일 체계적인 운동도 시켜주기 때문에 몸매 관리에도 최곱니다.

최근 투숙한 `손님` 개 한 마리는 6kg의 체중감량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잦은 해외출장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대만 애견인들 사이에서 최고급 애견 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이 슈 링/개 주인
넓은 공간과 깨끗한 환경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편안한 숙박이 가능해요. 좁은 우리가 아니라 널찍한 공간을 주죠. 예방접종이나 구충제 투약 시기도 알려줘요.

애견들의 투숙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주인들을 위해 실시간 감시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비디오폰을 이용하면 애견들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극히 일부 애완견들을 위한 초호화 서비스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유기견을 돌보는 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케빈 린/애견호텔 경영자
정기적으로 유기견들도 돌보고 있습니다. 유기견들의 입양을 주선합니다. 유기견들이 좋은 집을 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단기 투숙객들이지만 몇몇 애완견들은 건강 회복을 위해 몇 년 동안 장기 투숙하는 경우도 있다고 호텔 측은 덧붙였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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