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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연기 인생 65주년 기념작…연극 '리어왕' 10월 개막

극단 관악극회 10주년 공연
원작 철저히 반영한 무대 예고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
  • 등록 2021-08-31 오전 9:18:10

    수정 2021-08-31 오후 9:46:2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기 인생 65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의 연극 ‘리어왕’이 오는 10월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 오른다.

연극 ‘리어왕’ 포스터(사진=파크컴퍼니)
이번 공연은 서울대 극예술동문 중심으로 창단된 극단 관악극회의 10주년 및 이순재의 연기 인생 6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리어왕’은 인간 존재와 인생의 근본적인 성찰을 아우르며 아름다운 시적 표현으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행복한 은퇴를 꿈꿨던 연로한 왕이 경험하는 비극과 처절한 삶의 여정을 통해 진실의 가치를 조명하고 인간 본연의 냉혹성을 성찰하게 만든다.

이순재가 리어왕 역을 맡는다. 올해 88세로 연기생활 65주년을 맞은 이순재는 1956년 첫 연극무대 연기를 시작으로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약 350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비극적인 한 남자의 인생을 생생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순재는 “고전 작품이 주는 힘이 있다. 기존에 있던 공연들과 달리, 제대로 된 리어왕을 보여주겠다”며 “나의 65년 연기 인생의 경험을 모두 녹여내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나타냈다.

이번 공연은 원작을 철저히 반영한 무대화로 주목된다. 국내외의 대표적인 셰익스피어 학술단체 임원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온 이현우 순천향대 교수가 번역과 연출을 맡는다. 셰익스피어 전문가답게 산문과 운문의 구분 등 셰익스피어 언어의 특성을 꼼꼼히 반영한 새로운 번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어왕’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9월 8일 오전 11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를, 9월 9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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