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만5000여가구 분양..12년만에 '최다'

  • 등록 2014-05-07 오전 9:52:03

    수정 2014-05-07 오전 9:52:03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5월 주택시장에 신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특히 개발호재가 많은 택지지구, 기반시설이 풍부한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집중 분양된다.

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42개 단지, 3만5500여가구다. 이는 한·일월드컵 경기가 있었던 2002년 이후 매년 5월 기준으로 1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용산에서는 그동안 계속 미뤄왔던 용산역 주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이달 분양을 재개한다. 용산은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론이 6·4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로 등장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용산’을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아파트는 전용 135~240㎡ 195가구 등 총 977가구다. 이 중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총 762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대우건설도 용산전면2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오피스텔 전용 25~48㎡ 650실, 아파트 전용 112~297㎡ 151가구로 구성된다. 한라건설은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 한라비발디’ 11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6가구로 84㎡ 12가구와 125㎡ 4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개발호재가 많은 수도권 동남권 택지지구에 물량이 집중 포화된다. 특히 평택은 내년 고덕산업단지(395만㎡)에 삼성전자 사옥이 준공될 예정이고, 수서발 KTX 평택 지제역이 개통(2015년 예정)되는 등 호재가 많다. 반도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B7, 8블록에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345가구를 분양한다.

한강이 가깝고 녹지공간이 풍부한 하남 미사강변도시도 주목받는 분양시장이다. 약 137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고, 2018년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개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하남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875가구(전용 89~112㎡)를 분양한다. 대우건설도 A6블록에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1066가구(전용 93~114㎡)를 공급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