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야 반갑다' 최악가뭄 해갈 …내일까지 최대 120㎜(종합)

장마전선 중심 충청도·전라도 비 몰릴 전망
전국 장마 속에 제주도 나홀로 폭염주의보
  • 등록 2017-07-08 오후 2:34:57

    수정 2017-07-08 오후 2:47:12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은 8일 오전 서울 하늘이 먹구름에 가리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8일 장마전선으로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60mm 폭우가 내린 덕에 전국 대부분 지방의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부터 8일 정오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포천 221㎜, 강원 양구 197.5㎜, 강원 철원 180.5㎜, 강원 화천 167.5㎜, 충남 서산 88.5㎜, 충남 부여 79㎜, 전북 익산 71.5㎜ 전북 김제 70㎜ 등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충남 계룡 60.5㎜, 경기 포천(영북) 54.5㎜, 충남 부여 53㎜, 강원 철원(김화) 51㎜, 강원 인제(서화) 51㎜ 등이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도, 경남 남해안, 서해5도 지역은 30∼80mm다. 충청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남해안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10∼50mm로 예상된다.

현재 장마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강원 북부는 호우경보가 충청 내륙과 일부 전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많은 비를 내리고 있다. 이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집중되고 있으니 농작물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고 계속해서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며 “충청도와 전라도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폭우에 침수 등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진천군에서 관광객 2명이 하천을 건너다가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하고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에 구해져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도로 697호선이 지나는 충남 공주 이인면사무소에서 공주역 방향 고가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 흐름이 한동안 가로막혔다.

내륙 대부분 지방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제주도 동부와 북부에는 폭염주의보 내려지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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