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남아공발' 변이 다 뚫린 日…확진자 계속 증가

  • 등록 2020-12-30 오전 8:17:56

    수정 2020-12-30 오전 8:17: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일본에서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2만3000여 명 늘어났다. 여기에 일본 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15명이 나왔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3609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22만8097명이 됐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59명 늘어나 339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AFPBNews)
최근 일주일간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3671명 증가했다. 이같은 주간 확진자 증가 폭은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후 최다 기록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최대 70%까지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늘어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4명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명 등 모두 15명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에 일본 정부는 뒤늦게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중단하고 방역 지침을 준수하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염두에 두고 인정하고 있는 국제 스포츠 대회나 합숙 훈련을 위한 외국인 선수단의 입국을 일시 중단할 방침이다.

한편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출현한 후 11월부터 런던과 잉글랜드 동남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현재까지 전파가 확인된 나라는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덴마크·스위스 등 유럽 국가와 이스라엘과 요르단 등 중동 국가, 한국·일본·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국가, 호주와 캐나다 등 모두 20여 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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