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현, 의류 업황 개선에도 저평가…증권가 분석에 '급등'

  • 등록 2021-06-30 오전 9:05:18

    수정 2021-06-30 오전 9:05:1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현(016090)이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저평가라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대현은 전 거래일 대비 22.34%(620원) 오른 3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현은 ‘모조에스핀’, ‘듀엘’, ‘블루페페’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복 전문 의류 브랜드 업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의류 시장에서의 보복 소비로 인한 매출 반등 및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신증권이 추정한 올 1분기 대현의 매출액은 701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85.3% 늘어난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매출 회복과 더불어 주요 채널인 백화점, 아울렛 중 판매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울렛 비중이 40%대에서 50%로 증가해 이익률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6.8배 수준으로 의류 브랜드 업종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경기 회복으로 PER 10~11배 수준까지 회복된 점을 감안하면 현재는 상대적 저평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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