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월 빅스텝 예고에 하락 출발…2430선

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매파적 발언 국내 증시에 부담"
업종별 하락 우위…시총 상위종목도 '파란불'
  • 등록 2023-03-08 오전 9:21:30

    수정 2023-03-08 오전 9:21:3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한 영향에 하락 출발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3포인트(1.19%) 하락한 2434.0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4.98포인트(1.72%) 하락한 3만285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05포인트(1.53%) 밀린 3986.3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41포인트(1.25%) 하락한 1만1530.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파월 연준 의장의 강한 매파적인 발언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달러화의 강세가 뚜렷해 원화 약세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942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원, 13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철강금속이 2.12%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이 1%대 내림세다. 건설업, 보험, 금융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1% 미만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005380)기아(000270)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SDI(006400)LG화학(051910),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각각 4.16%, 3.51%, 2.12% 하락률을 나타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각각 1%대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도 1% 미만으로 약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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