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일본 수출품목 다변화

일본인 입맛에 맞춘 드라이타입 맥주 판매
  • 등록 2012-07-04 오전 9:59:25

    수정 2012-07-04 오후 2:37:00

망고막걸리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하이트진로가 수출품목 다변화로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 막걸리, 검은콩 막걸리, 무알콜맥주 등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일본 시장에 출시했으며, 7월부터 드라이타입 맥주의 판매를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1일부터 일본 대형마트에서 드라이타입의 맥주 ‘드라이비어(DRY BEER)’ 판매를 시작했다. 이 맥주는 일본 레귤러맥주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드라이타입 맥주의 일종으로, 알코올 도수 5도에 목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뒷맛이 상쾌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발포주, 제3맥주를 주로 수출했던 하이트진로는 드라이타입의 맥주를 출시함으로서 유럽, 미국산 맥주조차 진입이 어려웠던 일본 맥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맥주 맛에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수차례의 시음회를 거친 끝에 깨끗하고 세련된 뒷맛의 맥주를 개발해냈다.

작년에는 일본에 ‘라거비어’를 출시해 세계적 권위의 식품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맥주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하이트진로는 또 칵테일 캔 막걸리를 일본에 출시했다. 진로막걸리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캔 막걸리는 시음테스트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요쿠르트와 망고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이는 RTD(Ready To Drink: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포장돼 있는 음료)시장 증가에 따른 주류시장의 저알코올 트랜드를 반영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막걸리에 과즙 등을 첨가해 여성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일본 이외의 국가에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최대 수출을 달성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까지 5446만 달러, 전년대비 6.3% 성장률을 보이며 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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