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노동개혁 5대 법안, 정기국회 내 처리 공조"

한중 FTA,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의지 재확인..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 등록 2015-09-20 오후 12:51:17

    수정 2015-09-20 오후 1:36:16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20일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노동개혁 5대 법안 처리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 정신을 담아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며 “지금부터는 노동개혁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과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기간 노동개혁 법안을 비롯한 4대 개혁 과제와 경제활성화 법안 등 주요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당·정·청 간 긴밀한 공조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을 향해서도 “안보에 여야가 없듯이 민생에도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민생을 살리기 위한 노동개혁 입법에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한·중 FTA 비준안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반드시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련단체의 눈치를 보는 야당의 제동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 피해산업 대책을 점검하고 신속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사정 대타협 그 자체는 시작일뿐이고, 마무리하기 위해선 관련 입법 조치가 이뤄져야 하고, 또 (행정) 지침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며 “입법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예상되지만, 우리 아들딸의 미래가 달린 문제인 만큼 연말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힘을 모아야겠다”고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대학구조개혁법과 사학연금법과 같은 핵심법안이 반드시 통과 한다”고 했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지금은 당·정·청의 굳건한 공조 체제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에야말로 그동안 미뤄졌던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방안과 대학구조개혁 법안 등 개혁 법안들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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