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AI챗봇으로 학교폭력 수사 돕는다

  • 등록 2022-10-19 오전 9:21:36

    수정 2022-10-19 오전 9:21:3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솔트룩스(304100)는 경찰청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은 유망 기초·원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사업화 연계 활동을 지원, 미래 첨단과학 치안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솔트룩스는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과제를 맡아 학교폭력사건의 상담과 정보 제공을 위한 챗봇을 개발하게 됐다.

해당 챗봇의 특징은 △이용자의 유형과 연령 및 상황 등에 따른 적절한 정보 제공 △청소년들의 심리적 부담감 완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맞춤 어휘 및 어조 적용 △사진 첨부 및 OCR 기술 지원 등이다.

솔트룩스는 청소년들의 어휘·어조 데이터와 상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엑소브레인’을 통해 개발된 자연어 이해(NLU), 심층 질의응답 등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할 계획이다.

엑소브레인은 언어인지 AI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국가 R&D 프로젝트로 2세부 주관사인 솔트룩스는 연구 성과의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은 내년 고도화 단계를 거쳐 오는 2024년까지 시제품으로 출시되며, 수사권이 있는 정부 기관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수사 기관이 사건의 시그널을 조기 발견하고 명확한 진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경찰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학교폭력의 양상이 사이버 따돌림 등으로 점점 다양화되고 있지만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리는 청소년은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며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비대면 챗봇이 학교폭력 사건의 골든 타임 확보에 일조하고 학교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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