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철재교량난간 건교부 신기술로 지정

  • 등록 2001-09-20 오전 10:31:22

    수정 2001-09-20 오전 10:31:22

[edaily] 포철은 20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비롯해 중소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고강도 철재 교량난간이 최근 건설교통부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 신기술은 발주처 및 설계, 시공사에게 적용 검토 의무가 있고 특히 교량과 같은 공공 발주 공사에 큰 효과가 있어, 앞으로 고강도 철재 교량난간이 콘크리트 난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중소 및 고속도로 교량에 많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철(05490)은 이미 기술 개발에 참여한 중소 고객사와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했으며 오는 2005년 고강도 철재 교량난간용 강재 수요 7500톤을 목표로 이들 중소 고객사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강도 철재 교량난간은 알루미늄 난간의 단점을 보완하고 콘크리트 난간의 장점을 살린 구조로, 충돌 차량의 추락을 방지하고 충격을 완화함으로써 탑승객을 보호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 기존 교량에 비해 유지 관리가 쉽고 중량이 가벼워 교량 건설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미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를 비롯해 광안대로 등 국내 대형 교량에 적용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일반적으로 교량난간은 소형 차량에 대한 안정성과 대형 차량에 대한 강성을 모두 갖춰야 하지만 최근 차량의 대형화와 통행량 증가로 기존 콘크리트 알루미늄 난간으로는 차량 탑숭자의 안전을 보장하기가 힘든 실정이라, 앞으로 고강도 철재교량 난간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고강도 철재 교량난간용 강재는 구조용 압연강판에 아연도금을 함으로써, 미관이 좋고 노상에서도 알루미늄과 같은 수명을 갖고 있다. 한편 포철은 시장변화에 맞춰 다양한 철강재 신수요를 개발하고,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으로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설 및 중공업체 등에 대한 프로젝트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최근 ‘산업프로젝트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담당자별로 중화학설비, 해양구조물, 조립기계산업 등에 대해 수요개발 품목을 세분화하고 시장과 고객 니즈의 변화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신수요 창출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등 시장정보를 조사하고 필요한 품질인증 획득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각종 자격요건을 미리 확보하고, 고객사가 프로젝트 입찰설명회 참여시 공동 참여하여 포스코 제품의 품질을 설명하는 등 원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재의 가격 책정에 기동성과 탄력성을 발휘하는 스피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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