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류열풍에 기내식 비빔밥 `상종가`

비빔밥 누계 1500만식 돌파..볶음고추장도 판매`불티`
  • 등록 2005-05-16 오전 10:55:45

    수정 2005-05-16 오전 10:55:45

[edaily 하수정기자] 최근 한류열풍과 웰빙추세를 타고 항공사 기내식으로 비빔밥이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기내식 비빔밥이 지난 97년 일반석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7년 9개월여만인 지난 4월 총 소비량 1500만식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내외국인들이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즐겨찾으면서 종전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노선 이상의 장거리 노선에만 공급하던 일반석 비빔밥 서비스를 확대해 최근 홍콩과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봄베이 등 동남아 5개 노선에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울러 비빔밥의 소스로 제공 중인 볶음 고추장 판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에서 판매 중인 볶음 고추장 세트의 판매량은 지난 2003년 월 평균 4000개이던 것이 지난해 월 평균 7000개로 늘어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월 평균 1만개로 늘었다. 이같은 기내식 비빔밥의 인기는 한류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서양의 미식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기 때문으로 대한항공은 분석했다. 특히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식으로서의 기능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는 것. 홍콩 노선의 경우 현지에서 드라마 대장금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내국인 승객들 외에도 비빔밥을 찾는 홍콩 현지인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 개선으로 세계적인 비빔밥 열풍을 지속시킬 것"이라며 "비빔밥에 이어 가정식 백반 등 한식문화의 세계전파에 공헌을 할 수 있는 제2의 한식기내식 대표메뉴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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