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 "함덕주, 1군 말소...복귀 후 불펜 활용할 것"

  • 등록 2021-04-22 오후 4:40:46

    수정 2021-04-22 오후 4:40:46

LG트윈스 좌완 투수 함덕주.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 좌완 선발 함덕주가 잠깐의 재정비 후 불펜으로 복귀한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함덕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개막 전 두산베어스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함덕주는 이번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이상 던지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날 열린 KIA전에서도 2⅓이닝 동안 피안타를 7개나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결국 류지현 감독은 함덕주와 면담을 거쳐 보직을 비꾸기로 결정했다. 일단 엔트리에서 말소해 10일 정도 휴식을 준 뒤 복귀후 중간계투로 활용하기로 했다.

류지현 감독은 “함덕주가 충분히 여유있게 준비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선발로 아직 준비가 덜 돼있다는 점을 서로 교감했다”면서 “본인도 올 시즌 뒤 잘 준비해서 다시 선발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함덕주를 대체할 선발투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2군에서 찾아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롱릴리프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는 프로 2년차 좌완 김윤식이 유력한 대체 선발로 점쳐졌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김윤식을 선발로 돌려 80~100개 투구수를 가다보면 풀타임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트레이닝 파트 의견이 있었다”며 “지금처럼 중간에서 역할을 해주는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 임찬규가 시즌 초반 선발진에 정상적으로 들어오지 못하다보나 불펜진 부담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면서 “다행히 김윤식, 배재준, 송은범 등 중간에서 잘 지켜주고 있지만 선발진이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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