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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함덕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개막 전 두산베어스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함덕주는 이번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이상 던지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전날 열린 KIA전에서도 2⅓이닝 동안 피안타를 7개나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류지현 감독은 “함덕주가 충분히 여유있게 준비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선발로 아직 준비가 덜 돼있다는 점을 서로 교감했다”면서 “본인도 올 시즌 뒤 잘 준비해서 다시 선발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함덕주를 대체할 선발투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2군에서 찾아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 임찬규가 시즌 초반 선발진에 정상적으로 들어오지 못하다보나 불펜진 부담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면서 “다행히 김윤식, 배재준, 송은범 등 중간에서 잘 지켜주고 있지만 선발진이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